아이 독감예방 위해 젖병 등 ‘소독’ 철저해야

계절 독감은 폐렴, 천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염려
기사입력 2013.01.19 08:35 조회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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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된 딸을 둔 주부 A씨는 요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한다는 소식에 외출하기가 두렵다.
전염성이 강하기로 소문난 이번 계절 독감은 폐렴, 천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염려가 있어 독감 예방백신을 맞고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  
특히나 한창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입으로 가져가는 시기에 있는 딸 아이는 음식뿐 아니라 장난감과 엄마의 휴대전화, TV 리모컨까지 모두 물고 빠는 습관이 있어 엄마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A씨는 “휴대전화와 리모컨에 세균이 많아 아이의 위생이 걱정된다”며, “휴대전화와 리모컨을 분해해서 세척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주부들을 노심초사하게 하는 변종독감 바이러스는 지난 2009년 유행했던 신종인플루엔자인 HINIvdhk H3N 2v의 재조합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 조사에 따르면, 변이성 계절독감은 4월과 5월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1월과 2월에 최고의 전염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형 독감 중에서도 H3형 바이러스가 급증하고 있어 노약자와 영유아의 주의가 당부된다.  
감염되면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기침 혹은 인후통을 동반하는 증상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독감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예방습관이 더욱 중요하다.  
영유아들의 경우 혼자서 손을 씻기 어려우므로 수시로 손과 발을 씻어주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장난감 등 물건을 입으로 빠는 영유아의 경우에는 해당 물건을 자주 소독하는 등 청결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젖병과 식기 등은 깨끗이 세척해서 끓는 물에 소독할 수 있지만 매일 끓는 물에 소독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장난감이나 전자제품은 열탕소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때문에 요즘 영유아를 둔 가정 대부분은 전용 젖병소독기를 사용하는 추세다.  
유아용품 전문기업 정환관계자는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세척 후에 살균건조를 완벽하게 해 주어야 세균과 박테리아가 번식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지난 달 출시한 자사의 신제품 'NEW레이퀸’은 자외선 및 온풍 기능을 통해 아기 젖병, 장난감, 이유식기 젖병, 유아도마, 보온병 등 다양한 물건을 건조·살균한다”고 말했다.
[미디어코리아뉴스 이윤수 기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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