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 숨쉬는 아이, ‘바보형 얼굴’ 조심”

코 자꾸 만지는 아이, 비염 의심
기사입력 2010.07.08 00:37 조회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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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휴식 기간 동안 돌출된 턱이나 입을 양악수술이나 치아교정을 통해 치료하고 나와 달라진 모습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돌출된 입이나 턱은 치아가 삐뚤어지거나 발음이 부정확 할 수 있고, 외관상으로도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돌출형 입이나 턱을 가진 아이들은 사춘기를 겪으면서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등 그 고민이 더 크다.

둘출된 입과 턱, 비염에서 비롯

비염의 대표증상 중의 하나가 바로 코막힘이다. 코막힘으로 인해 코로 숨쉬지 못하고 입으로 숨쉬게 된다. 늘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것이 습관화되면 얼굴형이 점차 길어지고 치아의 발달이 고르지 못하게 된다. 윗니는 튀어나오고 조금만 웃어도 잇몸이 많이 드러나게 되며 심한 경우는 이를 서로 다물지 못하는 형태가 되는데 이를 ‘아데노이드형 얼굴’이라고 한다. 긴 얼굴과 함께 항상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의 ‘아데노이드형 얼굴’의 인상은 자칫 멍한 느낌으로 비춰질 수 있어 대인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코 자꾸 만지는 아이, 비염 의심

그밖에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코가 가렵다 보면 자연스레 코로 손이 가 주름을 만들기도 한다. 코 밑을 좌우로 비비는 것이 습관이 되어 콧잔등에 가로 주름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과 달리 아이들의 손이 습관적으로 올라가는 것을 막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예민한 성장기 아이들에게 있어 외모의 변화는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이를 교정하기 위해선 큰 노력과 비용이 든다. 그러므로 비염으로 인해 얼굴형이 돌출되기 전에 돌출형 얼굴의 원인이 되는 비염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위에서 열거한 외모의 변화뿐 아니라 코 막힘으로 인해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는 성장도 또래보다 뒤쳐질 수 있다. 또한 콧물, 코 막힘, 재채기에 시달리다 집중력이 저해되어 학업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짜증이 늘고 산만한 성격이 형성되기도 쉽다. 한마디로 아이가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 비염은 반드시 치료되어야 하는 질환인 것이다.

비염 치료 전문 코모코 한의원 이준원 원장은 “비염은 내시경을 통해 코 점막의 상태를 확인한 뒤 증세에 따라 천연 성분의 외치제를 사용하여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과 동시에, 체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탕약을 처방한다. 즉각적이지만 일시적인 효과보다는 면역력과 코 점막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근본치료를 하는 것이 비염 치료의 첩경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코리아뉴스 윤승현 기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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