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화재 각별한 예방대책이 필요

축사 화재의 발생 원인 전기로 인한 화재 대표
기사입력 2024.02.16 13:45 조회수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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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축사 화재 발생 장면

 

광양소방서 금호119안전센터 소방교 조원근은 축사 화재는 전체 화재 대비 발생 건수는 미미하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금전적 피해를 주기 때문에 각별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존 축사시설은 노후화된 전기시설과 가연성 보온재 사용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크다. 또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고 진입로가 협소해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화가 어려워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축사 화재의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전기로 인한 화재가 대표적이다. 축사는 난방, 환풍기 등 전력 소모가 많기 때문에 노후 전선에 전기적 과부하가 걸렸을 경우 차단기가 정상 작동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누전차단 미설치·작동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용접·절단 작업 시 취급 부주의다. 축사를 증축하거나 보수하는 작업을 하면서 발생한 불티가 볏짚이나 가연성 보온재 등에 튀면서 발화되는 거다. 그 외에 축사 내부에 부유하는 분진과 분전함에 축적된 먼지와 거미줄, 빗물침투 등 관리 소홀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축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축사 내 전기시설은 반드시 규격 전선을 사용하고 하나의 회로에 필요 이상의 보온등·환풍기 설치를 금지한다. 노후 전선은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전기안전공사나 전기안전진단업체의 정기적인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분전반은 반드시 접지 공사를 해야 하고 누전차단기를 월 1회 이상 점검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최근엔 축사시설 현대화를 위해 누전차단기를 아크차단기로 교체하는 등 각 소방관서에서 축사 안전시설 교체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 전기용접이나 절단 작업 시에는 주변 가연물 유무를 확인하고 소화기를 비치해 초기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 축사 특성상 발생하기 쉬운 거미줄이나 분진 등은 정기적으로 청소해 발화 시 급격하게 연소 확대하는 걸 방지한다.

축사 건물 간 일정한 거리 유지, 축사 증축·신축은 불연성 재료를 사용하고 축사 주변 가연물 제거 등으로 연소 확대 우려를 미리 차단한다. 화재 활동에 대비해 저수조 등 자체 소화용수 확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근본적인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의 관심과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했다.

[장현철 기자 jhc6639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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