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노인복지정책 특집

「100세 시대」보성군, 미래를 준비하다
기사입력 2015.10.07 08:16 조회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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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2002년 노인인구가 21%를 초과하여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이후 노인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5년 8월말 현재 노인인구는 1만5천명을 훌쩍 넘어서 인구대비 노인인구가 33.5%인 초-초고령지역이다.
민선 6기를 맞이하여 보성군은 지역사회 발전의 주역으로 국가와 사회에 헌신적인 노력을 해 온 노인들이 보다 안락하고 보람된 노후를 보내도록 노인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노인이 사회적 부담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주체로 역할을 강화함으로써「100세 시대」노인행복도시로 도약하기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노인욕구조사 및 주거환경조사 실시
보성군은 지역 내에서 생활하는 노인에 대한 문제와 욕구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를 진단하여 대안을 마련하고자 2014. 10월부터 경로당 421개소와 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2개월간 실시하였다.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나온 결과는 그동안 추진하여 오던 노인복지정책을 진단하고 보성군 노인에게 필요한 새로운 복지정책을 수립하고 기존에 추진하여온 노인복지 시책을 보완하여 “생산적이고 지속적인 노인일자리 창출”, “인생 후반전, 신바람 경로당 운영”, “노인 생활안전망 강화”, “건강활력이 넘치는 활동지원” 등 4대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산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보성군에서 노인의 사회참여 및 근로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2015년 노인일자리사업은 사업비 23억여원을 투입하여 1,041명이 3개 분야 16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1억원 이상 사업비도 늘고 참여인원도 75명이 증가하였다.
주목할 부분은 그동안 지역환경정비, 노-노캐어사업 위주의 공공형, 복지형 노인일자리사업의 영역을 시장형으로 확대하여 경로당 공동작업장의 일환으로 짚풀공예, 실타래사업과 지역기업과 연계한 면장갑 포장사업, 쪽파사업 등 8개 사업 10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생산적인 사업을 시작하였다.
또한, 노인일자리사업의 비전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노인이 주체가 되어 보다 전문적이고 생산적인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하여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보성군시니어클럽을 2016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인생 후반전, 신바람 경로당」 운영
보성군에는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이 433개소가 있다.   경로당별로 연간 288만원의 운영비와 냉․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경로당은 마을의 노인들이 모여 낮잠을 자거나 화투놀이, 장기 등으로 소일하는 공간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보성군은 경로당을 문화․예술․건강이 함께하는「인생 후반전, 신바람 경로당」을 기획하여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무기력하고 한적했던 경로당이 활력이 넘치고 건강한 경로당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지역자원봉사자 및 전문강사가 참여하는 경로당 힐링프로그램을 48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웃음치료, 노래교실, 이동영화관 사업을 새롭게 운영하고, 보건기관과 연계한 명상치료, 요가, 건강체조, 스포츠댄스 등 의료건강프로그램을 36개 경로당에서 추진하여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노인 생활안전망 강화
보성군에 거주하는 홀로사는 노인은 5,606명으로 노인인구 대비 37.6%에 해당한다.
홀로 사는 노인 10명 중 8명 이상이 여성 노인으로 대부분의 홀로 사는 노인은 주거지를 중심으로 별다른 관심과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외로움, 질병, 경제적인 어려움을 안고 생활하고 있다.
홀로 사는 노인 보호를 위하여 노인의 일상생활을 캐어하고 주거생활 속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응급안전돌봄시스템을 164명의 독거노인 주택 내에 화재, 가스, 활동센서 및 응급호출기 등을 설치하여 24시간 모니터링 및 응급 상황발생시 구조 및 구급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52명의 생활지도사가 1인당 25명씩 1,300명의 홀로사는 노인 가정을 담당하여 주3회 가정방문 및 안부전화를 실시하여 안부를 살피고 민원대행, 병원동행, 장봐주기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소외계층의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공직자, 지역주민과의 결연․후원을 통하여 이웃사랑 및 경로효친 문화를 이어나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건강활력이 넘치는 활동 지원
노년기의 여가시간은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함께 증가하고 있다.   노년기 여가활동은 주로 고독감과 무력감을 해소하기 위해 공원이나 마을주변 등을 산책하거나 경로당에 나가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가정 내에서 TV시청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가정 밖에서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는 노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가정 내에서의 지위와 역할 상실로 인한 소외와 대화단절 등으로 인한 소외감과 외로움이 대다수 노인들을 집안에서가 아니라 밖에서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보성군은 노인여가활동 지원을 위하여 대한노인회 및 보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 노인대학과 평생대학을 운영하여 매년 150여명의 노인에게 지역의 어른으로서 필요한 자질과 소양을 겸비하고 건강하고 여유 있는 삶을 살아가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건강한 노후생활지원을 위하여 보성읍 신흥공원과 벌교읍 채동선음악당 광장에서 매일아침 건강체조를 실시하고, 일자리사업으로 게이트볼강사 20명을 파견하여 40개 경로당에서 게이트볼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성읍과 벌교읍에 국궁장을 설치․운영하여 노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게이트볼은 지역 내 많은 노인들이 건강관리와 여가선용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매년 게이트볼 잔디구장과 전천후 게임장을 늘려가고 있으며, 게이트볼 저변확대와 노인건강 증진을 위하여 보성군수배 게이트볼 대회 및 노인회장기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젊음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졌고, 늙음은 무엇이든 알 수 있는 지혜를 가졌다” 는 말이 있듯이 노인은 지난 온 수 많은 경험에 의해 쌓인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경륜을 가지고 있다.
보성군은 노인이라는 무궁무진한 자산을 앞으로 백년을 위해 어떻게 빛나게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노인 100세 시대 재앙이 아닌 축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적인 공감대와 시스템이 정착되어 세계 속에 실버도시 녹색의 보성군을 기대한다.
[미디어코리아뉴스 이윤수 기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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