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꿈의숲, 남산공원, 길동생태공원 등 66개 봄맞이 프로그램 운영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도 지나고 서울 도심 곳곳에 봄의 기운이 완연하다.
기사입력 2010.03.15 00:13 조회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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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푸른도시국)는 봄을 맞아 북서울꿈의숲을 비롯한 9개 공원에서 66개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들의 즐거운 봄나들이를 기다리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말까지 공원의 모든 시설을 일제히 정비하였다.

서울대공원과 어린이대공원의 놀이시설에 대한 종합안전점검을 비롯하여, 주요공원의 교통편의를 위한 주차장 마련 및 안내, 야간 보안등을 일제히 정비하였다.

특히, 장애인·노약자를 배려한 유도 보도블럭 설치는 물론 휠체어·유모차 진입로를 정비하여 노약자 및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의 공원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다.

정확하고 알기 쉽도록 안내판을 정비하고, 주변 미관과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가지치기작업, 위험지역에 산철쭉을 식재하여 안전사고 예방 등 주요시설 위주로 총 400여건이 넘는 시설안전점검을 최종 마무리함으로써 공원을 찾는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이 되도록 준비하였다.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3·4월에는 뚝섬 서울숲을 비롯한 9개 공원에서 66개 이용프로그램을 마련해두고 있어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도심 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뚝섬 서울숲에서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다양하지만 요즘은 특히 ‘수서곤충아카데미’프로그램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수서곤충 생태에 대한 이해 및 채집하기, 곤충디오라마 만들기, 사육일지 작성 및 발표 등을 통해 물속에서 생활하는 곤충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생태공원인 길동생태공원에서도 봄을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둘째, 넷째 토요일에 진행하는‘놀토 Why?’는 공원 내 궁금한 사항에 대하여 질문하면서 답하는 ‘주고받기 대화형’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모든 동식물에 대하여 질문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봄꽃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 요즘은 꽃다지, 산수유꽃, 냉이꽃, 갓, 개쑥갓, 광대나물, 생강나무꽃, 별꽃, 큰개불알풀꽃, 갯버들, 고광나무꽃, 금낭화, 금창포, 꽃마리, 세잎양지꽃, 자운영, 제비꽃 등 다양한 봄꽃을 공원 여기저기서 쉽게 찾아보며 관찰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은 매주 화·목요일 10시에 진행하는‘시민녹화’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식물을 심고 원예치료를 받으며, 실내 공기 정화와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홈가드닝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또, 캠핑을 위해 월드컵공원‘가족캠프’는 4월부터 10월까지 상설운영하며, 노을공원 상부에서 캠핑을 즐기면서 작은 음악회, 레크레이션, 가족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최근에 개장한 북서울꿈의숲의 경우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으로 유명해진 해발139m의 전망대를 방문하고, ‘과학놀이체험전’, ‘7080콘서트’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이 외에, 서울시내 인왕산을 비롯한 20개 산에서 봄을 맞을 수 있는 숲속여행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숲체험리더와 함께 떠나는 짧은 봄 산행과 그곳에서 만나는 역사와 생태에 대한 살아있는 정보가 가득하다.

서울시는 공원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 방문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으며,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 가까운 공원에서 가족, 연인과 봄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디어코리아뉴스 정광훈 기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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