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연인에게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명품 가방·신발’

화이트 데이에 여성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과연 어떠한 것들일까
기사입력 2010.03.03 01:05 조회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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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는 사랑을 하고 있는 혹은 사랑을 시작하려는 여자들의 마음을 유독 설레게 하는 날이 하루 있다. 바로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온 화이트 데이.

여자들은 자신이 선물 받는 모습을 그려보며 기대해 보지만, 남자들은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할 적절한 아이템을 생각하느라 유독 골머리를 더 앓게 되는 날이기도 하다. 화이트 데이에 여성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과연 어떠한 것들일까?

스킨79(www.skin79.com 대표: 김동광)는 고객 2,149명을 대상으로 ‘화이트 데이, 연인에게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라는 주제로 2월 한 달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635명(30%)의 답변자가 명품 가방, 신발 등의 잡화류를 꼽아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어 커플링, 커플티 등의 커플용품(543명/25%)이 2위, 화장품 세트(420명/20%)가 3위, 아이폰, PMP, MP3 같은 최신 전자기기(364명/17%)가 4위, 달콤한 초콜릿&사탕(178명/8%)이 5위를 차지했다. 기타 의견으로 아이디 ‘midori00’, ‘myung’등이 의류를 꼽았으며, ‘silkeye’는 평소 본인이 필요로 하던 물건을 선물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겼다.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여성들이 남성에게 사탕과 고백을 기대하던 화이트 데이의 의미가 변화하고 사탕 대신에 보다 고가의 실용적인 선물을 기대하는 날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너무 부담스런 고가의 선물보다는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아이템을 선물하는 것이 서로의 사랑을 돈독히 다지는 데에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스킨79의 홍보 관계자는 “화이트 데이를 앞두고 화장품 세트를 구매하려는 남성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고가의 명품가방이나 쥬얼리보다 실속있는 아이템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기획전들이 잘 준비되어 있으니 꼼꼼하게 비교하여 선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 전했다.
[이윤수 기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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