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에 따른 365가지 남도의 명품김치만들기

김치는 누구나 담글 수 있고 보편적인 음식
기사입력 2011.03.03 13:33 조회수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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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나라 최초의 김치관련 사회교육프로그램인 김치체험과 김치교육과정을 진행하며 전통김치의 전수를 위한 김치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치는 누구나 담글 수 있고 보편적인 음식이라는 개념이 강하여 각종 직업군이나 국가가 인정하는 자격시험에 포함되어있지 않음으로서 직업으로 선택하여 개발시키지 못하고 있다가 2010년 12월 사단법인전통우리음식진흥회의 김치제조사자격증, 김치지도강사1급과 2급 자격증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하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직업군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30여 년 전부터 김치와 가장 밀접한 일을 하여 왔습니다. 수대에 걸쳐 이어 온 친정 가계의 손맛과 비법을 스스로 연구하여 김치공장을 경영하면서 한국전통식품품질인증을 받았고, 제조방법의 특허등록을 하였고, 수출유망중소기업이 되어 KOTRA에 등록되고 수출 품목 김치의 표준화작업을 완성하여 무역회사를 등록하고 수출 길도 열었고, 그밖에도 김치와 관련한 산업과 김치와 연관되어 있는 교육사업 등 많은 노력을 하여왔기에 이를 바탕으로 김치제조사와 김치지도강사라는 새로운 직업을 탄생시키게 된 것입니다.   김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음식으로 정책적인 연구개발로 발전시켜 왔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제조방법은 '김치는 어머니의 손맛 이라는 등식'으로 구전으로만 전수해 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김치는 많은 노동력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구애를 많이 받는 특성상, 절기와 계절에 따라 생산되는 채소의 종류가 다르고, 날씨에 따라 생산되는 채소의 품질이 달라서 조리방법이나 조리하는 사람에 따라 각양각색의 맛으로 탄생됩니다.   각 가정마다 전통적이고 특색 있는 김치를 잘 담그는 사람은 많으나, 자신의 솜씨를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전수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지 못하고 전래되어오는 비법을 구전으로 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마저 김치를 배우고 익힐 교육적인 환경이 매우 부족함으로서 전수의 맥이 사라져가는 안타까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김 영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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