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 소녀시대가 ‘쭉쭉빵빵’ 성희롱 발언

한나라당과 정부 인사의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성희롱 발언..
기사입력 2010.11.13 12:43 조회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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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문수 지사가 서울대학교 특강 도중, 소녀시대에 대해 ‘내가 봐도 잘생겼다. 쭉쭉빵빵이다'라고 말해 이런 발언을 두고 여성의 신체를 빗댄 속어로, 명백한 성희롱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가히 성희롱 정당 한나라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후보답다 해야 할지, 난감하고 민망한 일”이라며, “(김 지사는)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사과나 유감 표명이 필요하다’는 경기도의원의 요구에, 사과 유감 표명 사안 아니라며 수용을 거부한 것”이라며 “그의 일천한 성의식에 더해 뻔뻔함까지 더한, 한나라당 인사답다”고 비꼬았다.   이어 우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맛사지 걸 발언,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의 '대구 밤 문화 화끈하다' 발언, 강용석 의원의 대학생과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 허태열 한나라당 의원의 '섹스프리 특구' 발언, 경만호 전 한적 부총재의 '오바마(오빠 바라만 보지말고 마음대로 해)' 건배사 등 한나라당과 정부 인사의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성희롱 발언은 이미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며, “특히 낙후한 여성관의 소유자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우리 사회 전체가 혼란에 빠지고 낙후된다는 것이 우리의 교훈”이라고 풀이했다.
[STV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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