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의원 성희롱 발언에 정치권이 들썩

한나라당 강용석(마포을 41) 의원의 성희롱적인 발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기사입력 2010.07.21 07:36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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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의 성희롱 발언을 최초로 보도한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서울 홍대 근처의 한 식당에서 15~16일 이틀간 열린 제2회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대학생들과 심사위원을 맡은 국회의원들의 대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에 남녀 대학생 20여명이 함께 했다.
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사실 심사위원들은 (토론) 내용을 안 듣는다. 참가자들의 얼굴을 본다” 며, 그는 토론할 때 패널을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조언을 한다면서 “못생긴 애 둘, 예쁜 애 하나로 이뤄진 구성이 최고다. 그래야 시선이 집중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 강 의원은 아나운서 지망 여학생에게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를 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가 하면, 지난번에 청와대에 참석했던 여학생에게는 “그때 대통령이 너만 쳐다보더라” “옆에 사모님(김윤옥 여사)만 없었으면 네 (휴대전화)번호도 따갔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충격적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발언이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정치현장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인가”라며 강용석 의원은 옷을 벗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안상수 당 대표는 강용석 의원의 발언과 관련하여 당윤리위원회에 지시를 통해, 윤리위원회는 즉각 회의를 소집하여 보도된 내용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도록 했으며, 만약 사실로 확인될 경우에는 출당을 포함해서 단호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며, 즉각적인 진화작업에 나섰다.
[특별취재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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