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화 민주당 부대변인, 이재오 대항마로 급부상

“손 전대표의 의중이 은평을 열쇠가 될 것”
기사입력 2010.07.09 06:48 조회수 7
댓글 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한국부동산개발연구원의 자매결연 봉사단체인 ‘은사회(은평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명예회장인 송미화 민주당 부대변인이 오는 7.28재보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송미화 부대변인는 6일 오전, 연신내사거리에 “흘러라 강! 들어라 민심!” 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본격적으로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 은평을은 이번 7.28재보선의 최대 관심지역으로 한나라당에선 이재오 전 권익위원장의 공천이 이미 확정된 상태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장상 최고위원, 윤덕홍 최고위원을 비롯해 고연호 지역위원장, 최창환 전 이데일리 대표가 이미 현수막을 내걸고 출마를 한 상태다. 손학규 전 대표나 김근태 상임고문의 공천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또한 국민참여당의 천호선 전 청와대대변인이 출마를 한 상태이며 다른 진보정당들도 자천타천 후보를 내고 있다.

한편 민주당 일각에서는 외부인사보다는 내부인사의 전략공천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그 가운데 지난 17대 총선에서 이 전의원에 2%차 석패했던 송 미화 민주당 부대변인이 이재오 전의원에 대한 대항마로 급부상하고 있다.

익명의 한 당직자는 “작년 수원 장안이 좋은 예다”며 “손 전대표의 의중이 은평을 열쇠가 될 것”이라며 본인의 출마 혹은 손학규계로 불리는 송미화 부대변인의 공천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덧붙여 “두 번의 국회의원 출마, 서울시의원 경력, 지역 내 활발한 활동 등 인지도와 지지도에 있어 타 후보들에 비해 강점이다”며 “현재로서 본선 경쟁력이 가장 낫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은평천사원 시설봉사를 비롯하여, 한부연의 주거환경개선에 은사회 봉사회원들과 늘 함께해온 송 부대변인은 은평천사원 · 녹번복지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주변에서 일 잘하고 평판이 좋은 사람으로 나있다.

지역에서도 “이재오 전의원을 누르고 당선된 문국현 대표에게 큰 기대를 걸었는데 뜻하지 않게 낙마했다”며 “이제 외지인보다는 지역사정을 잘 알고 지역민들과 많이 소통한 사람이 됐으면 한다”며 외부인사의 낙하산공천에 대해 경계를 하고 있다. 지난 6.2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야권에선 진보개혁세력 연대를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는 큰 숙제를 남겨놓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이른바 ‘영포게이트 사건’)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모두 수사의 추이를 지켜보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미디어코리아뉴스 김민석 기자 기자 ]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미디어코리아 & mdk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