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인터뷰] 순천 김문수 후보에게 듣는다!

탄생 100주년 길 위에 김대중을 묻는다!
기사입력 2024.04.03 17:18 조회수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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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주당 김문수 후보(순천·광양·곡성·구례 갑)

 

김대중 재단 전남지부(지부장 주정철)는 민주당 김문수 후보(순천·광양·곡성·구례 갑)에게 43탄생 100주년 길 위에 김대중 묻는다!”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내용

 

Q1. 탄생 100주년 길 위에 김대중에 대해 의견으로 주실 말씀은?

 

"김대중 대통령 100주년, 인동초의 유산, 민주평화인권의 길은 세계인의 유산"

 

() 김대중 대통령님의 상징은 바로 인동초입니다. ‘인동(忍冬)’은 겨울을 참고 이겨낸다는 뜻으로, 1982년 김대중 대통령님은 아들에게 인류의 문명도 나라도 개인도, 고난의 도전 없이 성공한 예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군사정권의 모진 고초를 견디며 시민들과 함께 이 땅에 인권증진과 민주주의를 꽃 피우셨습니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님은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 구축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보여주셨고,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셨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이 걸어온 민주평화인권의 길은 국경을 넘어 세계인의 유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김대중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그의 행적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고, 계속해서 살아 숨 쉬기를 바랍니다.

 

 

Q 2. 민주주의 역사를 헤쳐 온 위대한 정치인 김대중과 현실 정치인으로 앞으로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해 주실 말씀은?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상생과 통합의 정치

 

() 김대중 대통령님은 민주주의의 핵심은 바로 국민에 의한(by the people) 정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국민의 충분한 참여 없이는 아무리 국민의 이익을 도모한다 하더라도 민주주의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김대중 대통령님의 말씀은 민주주의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통찰이자, 현재 정치인들이 반드시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은 객체가 아니라 주체입니다. 정치인은 정치과정에서 국민의 의사와 참여를 촉진하고, 그것을 넘어 숙의를 통해 책임 있는 정치 과정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김대중 대통령님은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국민 통합은 모든 국민이 하나가 되자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공존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며 협력하는 정치를 말합니다. 정치인은 갈등의 유발자가 아니라 갈등의 해결자로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저는 순천에서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통해 갈등과 상처를 치유해 나가겠습니다.

 

Q 3. 김대중 대통령으로 성공을 평가한다면?

 

민주주의 증진, 경제위기 극복, 남북관계 개선, 세계무대에서 성공한 대통령

 

대통령 김대중의 성공은 네 가지 영역에서 두드러진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증진, 경제위기 극복, 남북관계 개선, 세계무대에서의 리더십입니다. (민주주의 증진) 김대중 대통령님은 군사 독재 정권 아래서 민주화를 위한 투쟁의 상징적 인물입니다.(경제위기 극복) 김대중 대통령님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국민과 함께 고통을 이겨내고 한국경제를 신속하게 정상화시키는데 기여하셨습니다.(남북관계 개선) 김대중 대통령님은 햇볕정책’‘을 통해 남북한 간의 긴장 완화와 대화 촉진에 중점을 두셨습니다. 이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세계무대에서의 리더십)‘대중-오부치 선언에서 알 수 있듯이 김대중 대통령은 새로운 한일 관계를 열기 위해 노력하셨고,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한국의 한국을 세계무대에 각인시켰습니다.

 

Q 4. 김대중 대통령이 만들어 낸 민주주의가 부활하는 봄이 오길 바라는 희망과 다짐을 나눈다면,

 

독선과 독재로 회귀하는 대한민국, 정권교체를 통해 민주주의와 민생경제를 회복할 것

 

최근 보수 정부 집권 이후 한국의 민주주의가 과거로 회귀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기로에 섰습니다. 37일 스웨덴 민주주의 다양성 연구소는 한국을 독재화가 진행 중인 42개국 중 하나로 분류했습니다. 야당은 물론이고 언론, 시민단체를 향한 마구잡이식 정치수사가 남발되고 있고,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대신, 입틀막으로 대표되는 과잉경호 사건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대로 간다면 고() 김대중 대통령님이 국민과 함께 모진 고초를 이겨내며 만들어낸 민주주의가 폭력과 독선에 짓밟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총선승리를 통해 정권교체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 땅에 민주주의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디딤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대중 재단은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이며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의 사상과 철학을 계승발전시키고 업적을 선양하기 위해 설립됐다.

[장현철 기자 jhc6639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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