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갑) 손훈모 후보‘경선부정’으로 공천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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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진-‘순천(갑)’ 손훈모 후보 모습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지난 16일 최고위원회의는 하루 일찍 심야 회의를 통해 후보자의 막말 논란으로 정봉주 후보 박탈 이후 순천의 ‘순천(갑)’ 손훈모 후보를 ‘경선부정’으로 확인돼 공천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16일 지난 12일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경선 결과 손 훈모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꺾고 공천권을 따냈는데, 3일 만에 순천(갑) 손 후보에서 김 후보로 교체된 것이다.
이번 국민경선으로 치른 여론조사는 권리당원 50%, 일반 시민 50%를 반영해 손훈모 후보 결정되었는데, 하지만 경선 과정에서 손 후보 측이 권리당원과 일반 시민으로 나뉜 투표권을 무시하고 이중투표유도와 부정을 유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손훈모 ‘통신기록 제출 요청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부실소명이 공천 결과에 부정적 영향 미쳐 후보탈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진다.
그리고 지난날 당 윤리위 차원에서 조사를 진행을 위해 순천으로 직접 내려와 여러 제보자로부터 카카오톡 단체방과 문자 등 이중투표 의혹에 대해 집중 증거를 수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손훈모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억울합니다. 너무나 억울합니다.”란 짤막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문수 후보 측은 손훈모 후보탈락에 대해 "최고위에서 상대 후보의 부정행위가 명확하다고 봤기 때문에 이런 결정이 나오지 않았겠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문수 후보는 순천 출신으로 2010년과 2014년 두 번의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순천 암행어사 김문수'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자신을 이름을 알린 그는 '이재명 당 대표자와의 인연', '현 정부 비판' 등을 강조하며 지지층을 결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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