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서 장성 ‘초원’ 대상

상록수·잔디로 푸름 가치 실현…여수 ‘메이비’ 등 9개 정원 우수
기사입력 2023.08.14 15:50 조회수 331
댓글 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예쁜정원 콘테스트 대상- 장성 초원.jpg

사진 전남도 제공- 예쁜정원 콘테스트서 장성 ‘초원’ 대상 

 

 

전라남도는 2023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장성 진원면 안병옥 씨의 초원이 대상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지역 수목과 화초 장인들이 수십 년간 가꾼 정원을 관광자원으로 키우고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열린 이번 콘테스트는 전남도가 주최했다.

개인주택정원과 근린정원 2개 부문에 59개소가 응모한 결과 심사위원단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등 9개소의 우수 정원이 선정됐다. 정원 전문가들이 참여한 심사는 정원의 디자인과 심미성, 식재 소재의 다양성, 완성도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심사위원단은 지난해보다 응모 정원이 크게 늘었으며, 특색있고 아름다운 정원이 많아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초원은 소나무 등 상록수를 활용해 잔디와 어우러지면서, 이름 그대로 초원의 푸름을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그 가치를 높게 인정받았다. 특히 유선형의 관람동선 기법을 도입하고 키 큰 교목과 키 작은 초화류를 입체적으로 활용해 정원 속 편안함을 느끼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퇴직 후 20여 년간 정원을 조성한 정원주 안병옥 씨는 사진에서 배운 구도와 색채 활용에 자신이 있어 그 감각을 정원에 펼쳐냈다고 밝혔다.

근린정원부문 최우수상은 여수 소라면 김병곤 씨의 메이비(may.b)정원’, 우수상은 담양 대전면 전인옥 씨의 이레동산’, 함평 학교면 지용구 씨의 함평천지 몽베르가 영예를 안았다.

개인주택 정원부문 우수상은 순천 안풍동 구상화 씨의 음악정원담양 창평면 김미란 씨의 엄마의 정원강진 도암면 김현지 씨의 월하정원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순천 별량면 이영우 씨의 이가네뜨락은 저관리 시니어형으로, 순천 용당동 김종옥 씨의 지음정원은 식물을 여러 가지 동물 모양으로 다듬어 만든 토피어리가 특화된 정원으로 인정받아 정원의 다양성 확대 측면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선정된 각 정원에는 정원주의 자부심을 높이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전라남도 예쁜정원현판과 상장, 소정의 상금을 전달했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지역 곳곳에 산재한 장인의 열정이 담긴 정원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예쁜정원 콘테스트를 열고 있다앞으로도 우수 정원 발굴에 힘써 도민의 힐링공간이자 전남만의 특색있는 관광지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백종일 기자 dashanrush@naver.com]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미디어코리아 & mdk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