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발언“유감”표명

전남도는 ‘제9기 남도일보 K포럼 개강식’ 광주시장 특강(3.30.) 입장문 발표
기사입력 2023.04.03 16:10 조회수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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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광주시 제공- 광주 군 공항 모습 

 

 

전남도는 강기정 시장이 3. 30.9기 남도일보 K 포럼 개강식광주시장 특강에서 광주 군 공항 유치와 관련해 함평군의 광주 편입이 불가능한 일 아니다”,라고 발언한 내용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남도 입장문 전문

 

최근 강기정 시장이 언론사 특강에서 밝힌 광주 군 공항 유치와 관련해 함평군의 광주 편입이 불가능한 일 아니다”, “광주시 땅에 바다가 생긴다. 기가 막히는 일이다라는 발언에 대한 전남도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발언은 329광주 군 공항 함평군 이전 주민 설명회에서 함평군 사회단체 유치위원회의 함평군 광주시 편입 요구에 대한 광주시 입장으로 보입니다.

함평군의 광주광역시 편입은 원칙적으로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과는 별개로 논의되어야 할 사안입니다.

광주시장의 발언은 전남도와 사전협의 없이 이뤄졌고,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하고 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전남 도민의 의사와는 무관한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또한 예로 든 대구·경북 사례는 군 공항과 민간공항을 함께 이전하는 것으로 군 공항만을 이전하는 광주·전남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근본적으로 군 공항 이전사업은 국방 안보 현안으로서 지자체가 아닌 국가 주도로 추진되어야 하며,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이전지역 주민들이 군 공항 이전을 고려할 수 있을 만한 획기적인 지원대책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군 공항 유치 신청 전에 광주시가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광주시가 원하고 있는 함평군 편입만을 먼저 언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전남도 특정 시·군이 광주시에 편입될 경우 지방소멸 시대에 전남도의 인구감소 및 재정 여건 악화 등으로 전남도에 큰 불이익과 부담을 초래하는 것이 명백함에도, 광주시는 전남도와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무엇을 전남도에 주려 하고 있습니까?

광주 군 공항 이전의 핵심은 지역민의 수용성이 확보된 가운데, 장기적인 미래 발전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있습니다.

전남도는 지역민들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고, 합리적인 해결을 모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광주시도 군 공항 이전을 어느 한쪽의 희생이 아닌 지역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상생의 산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길 바랍니다. 전남도는 열린 마음으로 광주시와 꾸준히 소통하며 진정한 상생의 길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백종일 기자 dashanru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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