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6.2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0일 순천 유세를 시작으로 13일간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순천시 조례동 선거 연락사무소에서 6.2지방선거 필승 출정식을 갖고 조보훈 순천시장 후보 등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순천 북부시장에서 유권자들을 상대로 첫 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유세에서 “민주당은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고, 중산층과 서민의 아픔을 대변해 왔다”면서 “민주당 후보들이 이번 선거에서 압승해 2012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디딤돌을 만들 수 있도록 해달라”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또 “전남은 이제 소외에서 번영의 땅으로 운명이 바뀌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해 인구가 늘고, 농어촌과 농어민이 잘 사는 ‘살기 좋은 전남’ 건설을 앞당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역설했다.   박 후보는 이어 담양 창평장으로 이동, 유세를 펼친 뒤 김양수 장성 군수후보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행정경험이 풍부한 김 후보가 장성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