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수 예비후보 ‘무기한 단식농성’이틀 째
‘홍순권 과천시장후보 공천 철회’ 촉구
기사입력 2010.05.08 06:45 조회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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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과천시장 예비후보가 민주당 경기도당이 과천시장후보로 공천한 홍순권씨의 공천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모욕해온 홍순권 공천은 ‘민주당 수치’” 이인수 예비후보는 지난 6일부터 과천시 별양동 우물가(그레이스호텔 뒤)에 상복 차림으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영정을 모시고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 예비후보는 “홍순권씨는 자랑스러운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얼치기 좌파정권’이라고 모독했던, 뉴라이트전국연합 회원”이라며 “이런 사람을 민주당이 공천한다는 것은 두 대통령을 두 번 돌아가시게 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홍순권씨 공천은 민주당 지지자는 물론, 일반 국민을 모독하는 일”이라며 “민주당 스스로를 욕 먹이는 수치스러운 작태”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이 홍순권씨의 공천을 즉각 철회하는 것만이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사는 길이고, 두 전직 대통령께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타당 후보 및 시민들 격려 이어져 이인수 예비후보가 단식농성에 들어가자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반시민들이 ‘홍순권 공천 철회’에 서명을 해 주는 등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과천시장선거에 출마한 타당 후보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김형탁 진보신당 후보와 류강용 민노당 후보가 이 예비후보의 농성장을 찾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 민주당 박종락 과천시의원 후보와 진보신당 황순식 과천시의원 후보, 무소속 김현석 과천시의원 후보도 농성장을 찾아 이인수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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