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연소 골은 2002년 21세 박지성
2014.06.11 22: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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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숫자로 보는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축제"
1930년 시작해 20회째를 맞은 월드컵.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은 숫자와 연관해 많은 이야기를 남겼다. 숫자를 통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방법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유일한 월드컵 ‘개근상’ 브라질
월드컵에 개근상이 있다면 그 유일한 수상자는 개최국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총 20회 출전으로 월드컵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했다. 다음으로 이탈리아와 독일이 18회, 아르헨티나가 16회 출전을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 2번째 개최… 이번 대회서 6회 우승도
개최국 브라질은 1950년 대회에 이어 통산 두번째로 월드컵을 개최했다. 월드컵 두 차례 개최국은 모두 다섯 나라다. 이탈리아(1934, 1990년), 프랑스(1938, 1998년), 독일(1974, 2006년), 멕시코(1970, 1986년)가 한 번도 어렵다는 월드컵을 두번이나 개최하는 영예를 누렸다. 브라질은 통산 5회 우승으로 이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고 이탈리아와 독일이 네 차례로 공동 2위다. 브라질은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6번째 우승을 노린다.
스페인 메이저대회 4연속 우승?
스페인은 개최국 브라질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다. 브라질 월드컵에 앞서 스페인은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10 남아공 월드컵,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잇달아 제패했다. 스페인이 브라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면 월드컵 2연패와 메이저대회 4연속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세운다.
‘죽음의 조’ D조 4개국 우승횟수는 7
‘죽음의 조’로 통하는 D조 4개국의 우승 횟수만 더해도 7이 된다. 이탈리아가 4회(1934, 1938, 1982, 2006년)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우루과이 2회(1930, 1950년), 잉글랜드 1회(1966년)이며 코스타리카는 우승 경험이 없다. 다음으로 우승 횟수가 많은 조는 개최국이 속한 A조이지만 5승 모두 브라질이 올렸다.
한국, 8회 연속 출전에 첫 원정 8강 도전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8과 인연이 깊다. 통산 9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8회 연속 진출 행진을 이어갔다. 또 한국은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한다. 한국에 8은 더없이 소중한 숫자다.
브라질 월드컵 개최도시는 상파울루 등 12곳
브라질에서 월드컵이 개최되는 도시는 12곳이다. 개막전은 6월 13일(한국시간) 남미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에서, 결승전은 아름다운 항구도시인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개막일도 브라질 현지시간으로는 12일이기도 하다.
월드컵 개인통산 최다골은 브라질 호나우두 15골
월드컵 개인 통산 최대골의 주인공은 호나우두(브라질)다. 호나우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총 15번 그물을 갈랐다. 2위는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로 2002, 2006, 2010년 대회에서 14골을 폭발시켰다.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클로제는 현역 은퇴한 호나우두를 넘어 통산 1위 기록을 깰 것인지가 관심거리.
한국 18명이 월드컵 첫 경험·평균 나이 25세
한국대표팀은 엔트리에 포함된 총 23명 가운데 18명이 월드컵을 처음으로 경험한다.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25세로 4년 전에 비해 두 살 젊어졌다. 대표팀 전체 몸값은 약 872억원으로 전체 32개국 가운데 27위다.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팀은 지난 대회 우승국이자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인 스페인으로 약 7천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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