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방식 결정은 당헌·당규서 보장한 민주적 절차 따른 것”
2010.04.07 08: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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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6 노관규 순천시장의 기자회견 발표문 <서갑원 의원은 ‘노관규시장’이 그렇게 두렵고 무서운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힘.
1. 우선, 저는 노관규 시장을 제거하기에 혈안이 되어 있거나 생각이 집중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밝힘.
2. 민주당의 기초자치단체장 경선 방식은 국민경선, 국민참여경선, 시민공천배심원제의 세 가지 방식이 있으며(당헌 제96조) 어느 것이든 공정성이 보장되는 제도적 장치를 갖추고 있음.
3. 저는 순천처럼 우수한 시장후보가 많은 지역의 경우에는 시민공천배심원제도가 후보들의 자질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데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하여 중앙당에 도입을 제안하였음.
4. 그러나, 노관규 시장은 시민공천배심원제도의 도입이 자신을 낙선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하며 당헌․당규에 정한 ‘국민경선 또는 국민참여경선’의 도입을 강력히 주장하였음(2010. 2.23 ‘불법타락 공작 선거 음모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노관규 시장 성명 참조).
5. 이에 저는 지역 내 소모적인 갈등 해소가 우선이라는 충정에서 중앙당 최고위에 직접 참석하여 소신을 접고 국민참여경선을 수용하게 된 것임.
6. 그러나 노관규 시장은 이번에는 오히려 국민참여경선 방식이 자신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저를 시대착오적이고 비민주적인 정치인으로 매도하고 있음.
7. 당규에 따라 국민참여경선에는 3가지 방식이 있으며, 그 어느 것이든 해당 지역 유권자와 당원들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갖추고 있음.
8. 당원과 선거인단을 추출하는 방식은 일반 여론조사 방식보다 더 민주적이고 직접적으로 시민들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제도임. 2002년 당시 노무현 대선후보 경선을 시작으로 17대 총선 등을 거치면서 가장 민주적인 경선방식으로 알려져 있음.
9. 노관규 시장이 자신의 말대로 순천시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면 당이 정한 규정과 민주적 절차에 따른 경선방법에 대해 더 이상 시비를 삼지 말고 겸허히 수용할 것을 촉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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