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한 제철소는 개인의 건강부터 챙겨야 완성 되는 것”
2010.03.25 07: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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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 6시. 몸과 정신이 하루 중 어떤 시간보다 활짝 깨어 있는 시간이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백운생활관 휘트니스 센터는 새벽잠에서 막 빠져 나온 임원과 그룹리더, 직책부장들이 아름다운 새벽을 여는 분주한 몸놀림에 여념이 없다.
6시부터 시작하는 새벽운동은 20여분 가량 휘트니스 센터 헬스트레이너의 스트레칭 강습으로 시작된다.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바쁜 업무를 소화해야 하는 광양제철소 임원과 직책부장.그룹리더들에게 평일에 운동시간을 따로 할애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취임사에서 세계 최대의 자동차/에너지용 강재 전문 제철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설비 강건성’확보를 거듭 강조한 김준식 소장은 ‘설비 강건성 확보는 개인의 건강부터 챙겨야 완성되는 것”이라며 직접 직원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약해진 금연의지를 재 당부하는 한편, 지금까지 실시해 오던 제철소장 주재 조찬간담회를 과감히 없애고 그 시간을 활용해 운동을 하게 함으로써 광양제철소 전 임원과 직책부장, 그룹리더들은 건강을 챙기는 일이 한결 수월해졌다.
임원과 부장단 새벽운동은 참석률이 높다.
총 11명의 임원 대부분이 매일 참석하고 있으며, 23명의 광양제철소 직책부장과 그룹리더 중 특별한 일을 제외하고 일 평균 20명이 참석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건강증진팀은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혈액검사와 체지방 분석 등 운동 전 검사를 통해 현재의 비만도를 측정하고, 향후 3~6개월에 걸쳐 자율적인 비만개선 활동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체지방분석과 채혈검사 결과를 토대로 운동처방 내용을 안내하는 한편, 개인별 처방내용을 운동처방실에 비치, 체력강화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도록 할 계획이다.
광양제철소 부장단의 새벽운동은 개인의 체력증진은 물론, 직원들에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2010년 광양제철소가 전개하는 ‘비만개선 텐-텐-텐’ 운동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으며, 광양제철소 전 직원들의 건강증진운동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1인 1운동’갖기를 실천하고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통해 챙기는 광양제철소 직원들의 건강은 강건한 설비체제로 이어져 직원과 설비 모두 강건함을 갖춘 경쟁력 있는 제철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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