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경주장에 장비 반입 시작․대회 열기 후끈
2012.10.10 07:4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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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F1경주장(KIC)이 팀별 장비 반입과 대회 지원을 위한 시설 설치, 경주장 내 손님맞이를 위한 방역활동 등으로 분주해 벌써 F1대회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9일 F1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일본대회가 끝나자마자 영암 F1경주장에 팀별 장비 및 방송 장비 등이 반입되기 시작했다.
일본대회에서 우승한 세바스찬 페텔의 소속팀 레드불을 비롯해 맥라렌, 페라리 등 일부 팀별 대회 장비는 일반항공편으로 수송됐으며 엔진, 경주차, 교체용 타이어 등은 8일 항공전세기(B747-400F) 6대(약 630톤)에 의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수송된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경주차와 각종 장비 등은 25톤 트레일러 및 11톤 트럭으로 운송되며 안전한 운송을 위해 5∼6대 단위로 배차해 호위차량(컨보이)이 인솔한다.
한편 F1조직위원회는 지난달 17일부터 메인그랜드스탠드를 비롯해 팀 빌딩, 레이스컨트롤빌딩, 미디어센터, 기업부스 등 총 60개소에 대해 손님맞이를 위한 대대적인 청소와 방역활동,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반입 장비에 대한 물류보호와 시설경비를 위한 전문 경비요원을 경주장 곳곳에 배치해 장비 및 시설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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