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명가’ 건국대 골프부 실습용 골프연습장 오픈
2010.03.03 01: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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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 안선주 등이 활약하고 있는 건국대 골프부가 2일 충북 충주시 단월동 건국대 충주캠퍼스에서 골프지도전공 학생들을 위한 교내 골프연습장을 완공하고 이날 오 명 건국대 총장, 정건수 총동문회장, 전병태 충주캠퍼스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723.6㎡(219평)에 비거리 150m 규모로 25타석 페어웨이를 갖춘 건국대 골프연습장은 10억3,000여 만 원을 들여 2009년 9월부터 약 5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준공됐으며 건국대 골프지도전공 학생들의 실습장으로 활용된다.
건국대 골프부는 2009년도 KLPGA 최강자 서희경(5승)을 비롯해 안선주(2승), 이보미(1승), 김진주, 김혜윤, 김하늘, 강다나 등이 활약하고 있으며 전국 대학 골프부 중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또 지난해 미 LPGA 투어 2승을 올린 최나연 선수도 건국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4년에 재학 중이다.
1982년 창단한 건국대 골프부는 2000년 충주캠퍼스에 골프지도학과를 개설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내기 시작, 2008년 22경기 중 11승을 달성했으며 2009년 18개 대회 중 8승을 달성했다. 건국대 골프부의 명성이 알려지면서 신예 골퍼들도 합류하면서 전력이 더욱 탄탄해 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KLPGA 2부 투어 상금왕인 조윤지 선수와 KLPGA 신인왕 안신애 선수가 2010학년도 신입생으로 입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건국대 골프부는 골프지도학과 입학생 중 국가대표상비군 또는 2부 투어 우승 이상의 성적을 올린 우수한 선수들로 구성된다.
건국대 골프지도전공 박찬희 교수는 “학생 실습용 골프연습장 준공으로 앞으로 건국대 골프부의 더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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