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과학산단, 생산·고용 지속 성장…지역경제성장 견인 역할 톡톡
2012.01.28 16: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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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가 지난 4분기에도 생산·고용 실적이 크게 증가하며 도내 최고 산업입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전라북도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제조업체들의 전년도 4분기 가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125개의 제조업체가 입주해 있는 가운데 3,698명(남 3,000, 여 698)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2,735억원의 생산실적과 8,300만불의 수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생산 실적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451억원이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업종에서 257억원, 기계업종 184억원, 석유화학분야에서 133억원이 증가하는 등 차량용부품 및 금속제품 생산 업종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고용인원 또한 지난해 3분기와 대비하여 101명(남70, 여31)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운송장비와 기계분야에서 각각 85명, 44명이 증가하며 고용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 업종 불경기 여파와 전주과학산단 반도체 생산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산단내 주요경제지표와 다수 기업이 호조세를 보였다.
업종에 관계없이 과학산단 중소업체들의 내실있는 생산활동과 입지여건이 생산과 고용 진전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솔라파크코리아(주)의 비약적인 생산 증가 뿐 아니라 가동한지 채 1년이 넘지 않은(주)오디텍의 쾌속성장, 한국프라임제약(주)과 미원상사(주)와 같은 화학기업의 생산·수출 약진은 2011년 전주과학산단의 최대 화두로 손꼽힌다.
현재 전주과학산단은 음식료품, 화학제품, 철강제품, 기계장비,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 총 6개의 제조업종이 가동중이다.
이와 함께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가 위치한 완주군 봉동읍 인구 또한 2008년 10월, 2만명을 돌파한 이래 2011년 12월말 2만3,357명을 기록하며 줄곧 최고 인구를 경신해오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주과학산단에는 내실있는 기업들이 많고 증설투자를 계획중인 기업들도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기업의 이익 뿐 아니라 봉동과 도내 지역에 실질적인 경제효과가 파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행정 지원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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