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기업 30위
2012.01.27 16: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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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 (Corporate Knights)가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 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30위에 올랐다.
다보스포럼은 2005년부터 전세계 지속가능성 연구기관의 평가를 토대로 전세계에서 지속가능성이 가장 우수한 기업 100개사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 한국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전세계 철강사중 유일하게 선정됐고, 그 뒤로 삼성전자가 73위로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덴마크의 제약회사인 노보노디스크가 차지했고,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21위, 히타치화학이 28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100대 기업 평가항목은 다양성, 안전 효율성,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역량, 임직원 채용·고용유지, 에너지·온실가스·수자원 효율성 제고 등 11개 주요 성과 지표로 구성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매출액이 직전연도 대비 20% 증가하였을 뿐 아니라 톤당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용수사용량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슬래그를 해양 갯녹음 복원에 활용하는 등 부산물 부가가치 향상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것이나 철강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매년 탄소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투명한 정보공개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포스코는 2004년부터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연속 7년간 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SAM-DJSI. SAM-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es) 평가에서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스위스의 지속가능성 투자기관인 샘과 미국의 다우존스(Dow Jones)가 협력 개발한 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글로벌 우수기업은 다우존스가 선정한 매출액 기준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수익성, 환경적 건전성, 사회적 책임성 등의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상위 10%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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