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설 물가 안정세 유지했다
2012.01.26 12: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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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결과 설 물가가 물가관리 이전에 비해 평균 3.5% 하락해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이번 설을 전후해 주요 성수품 15개 품목을 자체 모니터링 한 결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등 6개 품목은 가격이 상승했고, 사과, 배추, 오징어 등 9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하는 등 평균 3.53%의 하락세를 보여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설을 앞두고 지난 1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을 설명절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해 설 성수품 수급상황, 가격동향 매일점검, 불공정 상거래 행위, 공산품 안전관리, 농·수·축산물 원산지표시 등을 6개 기관과 합동으로 집중 지도 및 단속을 실시한 결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지도·단속에서는 계량위반, 섞어팔기, 가격표시제실시, 원산지표시, 과다인상, 유통기한 경과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단속한 결과 65건을 적발해 이 중 7건은 행정처분, 나머지 58건은 현지시정 조치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가격정보 제공과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주부물가모니터단’이 관내 슈퍼마켓 227개소의 공산품 등 주요 생필품 등에 대해 가격표시 여부 등을 점검해 판매가격 미표시 22개소, 단위가격 미표시 및 권장 소비자가격 부적정 20개 업소에 대해서 현지시정 조치하기도 했다.
한편, 목욕료, 찜질방 이용료, 삼겹살(외식), 돼지갈비(외식), 이용료, 미용료 등 개인서비스요금 6개 품목은 가격변동 없이 안정적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관계자는 “설 명절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철저하게 물가를 관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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