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고려개발의 워크아웃이 대림산업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
2011.12.18 00: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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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조왕하, www.kisrating.com)는 12월 16일 고려개발㈜의 워크아웃이 대림산업㈜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하였다.
고려개발㈜은 2011년 11월 30일 기업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주채권은행(농협)에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를 요청하였고 12월 12일 개최된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고려개발의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당사는 12월 12일 고려개발의 회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각각 CCC, C로 하향 조정한 바 있으며 금번 Comment를 통해 고려개발의 워크아웃 개시가 대주주인 대림산업㈜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밝히고자 한다.
대림산업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토목, 주택, 화공플랜트 등에서 양호한 사업 경쟁력을 갖춘 2011년 시공능력순위 5위의 대형건설사이다.
대림산업은 주택사업 부실요인을 적극적으로 반영, 민간건축 및 자체사업 수익성이 저하되었으나 토목, 석유화학부문의 안정적 수익기반과 해외부문에서의 수익창출력 확대 등을 통해 양호한 영업실적을 시현하고 있으며 2008년 이후에는 주택사업 선투자 등으로 증가된 재무부담을 주택사업 속도조절, 자산매각, 분양을 통한 선투자 자금 회수, 미분양 축소 등을 통해 완화하고 있다.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PF차입금의 만기가 짧고 예정사업 비중이 높은 점은 부담요인이 되고 있으나, PF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있고 안정적 수준의 현금성자산(2011년 9월말 현재 현금성자산 9,601억원)과 여천NCC 지분을 비롯한 양질의 자산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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