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순천만 짱뚱어 마을 제공-유구 놀이 안내 포스터
순천만짱뚱어마을(어촌계장 이도연)은 고유의 전통 놀이인 유두놀이 축제 열어 마을 주민들과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을 가졌다.
주최는 순천문화원(원장 조옥현) 주관은 구명장산어촌계 순천만 짱뚱어마을 이며 후원은 (사)한국해양환경안전협회(지회장 조광제). 바다해설사전남지회. 순천인맥포럼. 순천 승주 청년회의소. (사)주거복지 연대 광주 전남지사. (유) 보라 관광 사 보리 행정사무소. 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 나올 재디자인 이은. 한국 추임새 문화원. 각계각층에 귀빈과 주변 마을 주민 그리고 우명 어촌계 주민들과 함께 유구 놀이 축제 즐겼다.
유두놀이란 ‘한국의 전통 세시풍속의 하나이다. 동류수두목욕의 약자로, 음력 6월 15일 동쪽으로 흐르는 맑은 개울물에 머리를 감고 목욕하였다.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아 빗은 다음 그 빗을 벼랑에 던져버리면 그 해의 액운을 없애준다고 믿었다’.
1년 열두 달의 풍속을 노래한 고려가요 《동동》에서도 "六月ㅅ 보로매 아으 별해 바룐 빗 다호라/것거 바리신 後에 디니실 한 부니 업스샷다"(6월 보름에 벼랑에 버린 빗 같아라/꺾어 버려진 뒤로는 다시 주워 가질 사람이 없네)라는 구절이 있어, 고려 시대에는 이미 수릿날과 함께 보편적인 명절로 자리를 잡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고려사》(高麗史)에는 유두음(流頭飮)에 대해 “명종 15년 6월 계축일(14일)에 왕이 봉은사에 행차하였다. 병인일(15일)에 시어사(侍御史) 두 사람이 환관 최동수(崔東秀)와 함께 광진사에 모여서 유두음을 하였다. 당시 우리 나라 풍속에는 6월 15일에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음으로써 좋지 못한 일을 제거한다고 했으며, 이로 인해서 모여서 술을 마셨는데 이것을 유두음이라고 하였다.”라는 기록이 있다.
조선 시대의 학자 정동유(鄭東愈)는 《주영편》(晝永編)에서 우리나라 명절 중에 오직 유두만이 고유의 풍속이고, 그 밖의 것은 다 중국에서 유래한 날이라고 단정을 지어 말했다.
순천만짱뚱어마을 어촌 이도연계장은 유두놀이 축제 소감에 대해“ 고유의 전통 놀이인 유두놀이 축제 순천만짱뚱어에서 제1회로 뜻깊게 열게 된 것에 무척 기쁘며 앞으로 2회 등 더욱 다양하게 놀이방식들을 구성하여 전통 유두놀이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