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천안 일대서 효도유세
2010.06.01 08: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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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는 투표일을 이틀 앞둔 31일 60대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효도 유세’에 나섰다.
이번 ‘효도 유세’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 후보가 3,40대 젊은 층의 지지세를 어르신까지 확산시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이날 천안 아우내 은빛복지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손을 일일이 꼭잡고 눈을 맞추며 “지금의 어르신 세대는 우리를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고 희생하신 분들이다. 이제 우리가 빚을 갚아야 한다. 어르신들을 부모처럼 모시는 아들같은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현장에서 선거 막바지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 전국이 충남과 안희정을 지켜보고 있다. 충남에 새로운 기운이 일어나고 새인물을 키워보자는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김종필 총재 이후 충남의 새로운 대표로 성장하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안 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천안지역 경로당 등을 방문해 청소와 설거지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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