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 맞아 헌화‧분향
2010.05.24 00: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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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6.2지방선거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과 휴일을 맞아 전남지역 곳곳을 돌며, 민주당 후보 지원에 나서는 등 강행군을 펼쳤다.
박준영 후보는 휴일인 23일 오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광주금남공원에 설치된 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박 후보는 또 이날 지도, 임자, 증도 등 신안 섬 지역을 돌며, 유권자 가두 인사 등 조용하고 차분하게 선거운동을 벌였다.
박 후보는 이에 앞서 주말인 22일에는 장흥 토요시장과 보성읍장, 벌교읍을 잇따라 방문,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야 저와 함께 살기 좋고, 잘사는 전남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며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유세에서 “지난 2004년 전남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때 전남도민이 저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낸 것은 두 가지 소명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첫째는 의로운 땅 전남을 살기 좋게 운명을 바꾸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위대한 업적을 남긴 민주당이 정권을 되찾아 전남과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하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후보는 “민주당은 역사의 고비 고비마다 대의를 위해 앞장섰고, 전남도민은 민주와 자유, 인권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우는 등 희생을 해왔다”며 “6.2지방선거에서 위대한 민주당을 살리고, 의로운 땅 전남 도민이 잘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박 후보는 또 “30년전 자유와 인권을 위해 싸우다 감옥에 가고 목숨을 잃은 5.18광주민중항
쟁은 광주․전남 시․도민들이 만들어낸 민주주의의 승리였다”며 “이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전남의 운명을 바꿔 살기 좋은 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어 순천 우리밀 축제행사장을 들러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고흥읍과 녹동 바다 불꽃 축제장을 찾아 저녁 늦게까지 표밭갈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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