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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방향 논의
전남도,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방향 논의
사진 전남도 제공-‘전남도 섬 발전 토론회’장면 전라남도는 11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여수시, 한국섬진흥원, 외부 전문가 등과 함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전남도 섬 발전 토론회’를 열어 콘텐츠 개발 등 성공 개최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박람회 주제에 부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사전 준비사항 등에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발제에 나선 김병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사는 ‘세계인과 공감하는 여수 섬의 문화적 가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섬이 가진 고유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발굴해 스토리를 부여하고 이를 문화 콘텐츠로 육성할 것을 주문했다. 정순영 ㈜플레이스랩 대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수요자 입장에서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준비 과정의 중요성, 시민이 주인이 되는 박람회 등 박람회 성공 전략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마련된 종합토론회에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을 위한 발전 방안으로 다양한 제언이 나왔다. 임병종 여수시 섬박람회지원과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며 세부 분야별 실행 계획을 세워 회장 운영과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태균 전남도 섬전문위원은 섬박람회가 전 지구적 의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해법을 제시할 소통의 장이 되도록 온라인·가상체험 등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영환 한국섬진흥원 교류협력실장은 섬 주민 참여프로그램 운영, 인근 섬 지역과 연계한 지역 축제 통합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진의 전남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 부연구위원은 국제행사 성공사례를 토대로 관광수용태세 정비, 프로그램 발굴, 안전관리, 협력 네트워크 기반 및 교통시스템 마련 등에 대한 중점 고려사항을 제시했다. 강동호 전남관광재단 국내마케팅팀장은 섬만의 생물 다양성 유지 및 발굴로 섬 고유문화 창출을 제언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박람회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때,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세계적 축제로 치르겠다”며 “전남도를 세계 섬의 수도로, 여수시를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연계사업 발굴 및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202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운영 현황 점검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202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운영 현황 점검
사진 전남도의회 제공-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을 방문하여 수묵비엔날레 운영 현황을 점검후 기뇸찰영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위원장 이철, 완도1)는 19일 ‘202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을 방문하여 수묵비엔날레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202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지난 9월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목포시와 진도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현지 활동에서 위원들은 이건수 총감독으로부터 비엔날레 운영 현황 및 전시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K-컬쳐’의 새로운 장르로 부각되고 있는 수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 위원장은 “수묵비엔날레는 수많은 국내외 단체와 관람객들이 찾는 국제행사인 만큼,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인 ‘수묵’을 대중에게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수묵이 예술인들의 전유물이란 인식에서 벗어나 미래 세대에게도 친숙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고민을 부탁드린다”고 재차 당부했다. 한편, 202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19개국 190여 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10월 19일 기준 관람객 34만 2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40만 명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영 가야산 문화제, 불신의 그림자…
광영 가야산 문화제, 불신의 그림자…
"전국가요제 타이틀을 훼손하는 축제 진행의 문제점과 실망감 증폭“ 자료사진-가야산 문화제 포스터에 빨강색인물은 2중 참가한 대상수상자 사진 광영 가야산 문화제가23.9.1 - 9.3 일 치러진 가운데 최근 광영 가야산 문화제와 관련하여 여러 문제점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가야산 문화제는 큰 규모의 행사로 예상되었으나, 실질적인 내용과 진행 방식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국가요제'인데 비리가 난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제보가 있었다. 문제는 전국가요제 본선에서 불참한 참가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인원(13명)으로 진행되는 상황이었으며, 전국가요제에 참가한 이정화 씨가 의문에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일부 이상한 진행이 발생하였다. 대상 수상자 이정화 씨는 ‘가야산 전국가요제’ 홍보물 명단에 이미 초대 가수로 올라가 있던 신인 가요제에 참가가 되지 않을 사람이다. 이에 예선을 통과한 13명의 본선 진출자 명단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하였으나, 광영동 담당 팀장은 해당 명단을 받지 못하였다고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본지의 보도자료(8월 22일 자)는 추진위원회 측에서 전화상으로 불러준 내용 그대로 적었을 뿐 어떤 자료를 받거나 확인해, 본적 없다고 답변하였다. 정보공개 요청한 전국가요제 추진위원회 위원장(김윤선)은 개인정보 보호 등의 이유로 해당 명단 제공이 어렵다고 공개를 거부했다. 이번 전국가요제 연출 진행 상황은 전국 축제의 신뢰성을 크게 훼손시켰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번 가요제 참가자 A씨(50)는 “특히나 이번 가야산 가요제는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짜고 치는 느낌이 너무 심하다’라는 불만이 많았다”라며 “수상자들이 모두 광양사람들이다. 다른 지역에서 일부러 시간을 내서 온 우리는 모두 들러리냐며, 참석한 사람들의 불신이 높았다며, 광양에서 하는 행사를 믿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번 가요제는 광양시 전체를 우롱하는 것뿐 아니라 '전국가요제'라는 타이틀로 전국적인 비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많은 사람의 실망과 우려된다. 광양시는 잘못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치르는 축제와 보조금 행사들에 대해 추진위원회 측에 모든 것을 맡기고 담당 공무원들이 영수증(숫자놀음)만 확인한다는 안일한 행정 방식이 지속해서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으로 여겨져 온다. 그리고 광양시는 시민들로부터 요구받았던 올바른 절차와 공정성에 기반한 축제 진행을 위해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해야 할 책임이 있다. 지금부터라도 ‘광영 가야산 문화제(가야산 전국가요제)’와 같은 크고 중요한 행사 및 축제에 대해 감사원이나 기획재정부 같은 데서 지원한 예산을 철저하게 관리 및 감독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며 모든 시민에게 공공기관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 시민들의 요구들이 거세지고 있다.
김영록 지사, 정부에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 예타 건의
김영록 지사, 정부에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 예타 건의
사진 전남도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6일 오후 여수산단 LG화학 여수공장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산업 업계와 간담회장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6일 수전해 소재 연구개발 현장 점검차 여수LG화학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역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선정 등 현안을 건의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한덕수 총리는 지난 4월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발표 이후 탄소중립 이행 정책현장 점검을 위해 이날 여수 LG화학의 전기분해 공장 및 수전해 소재 연구개발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는 김영록 지사,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주대영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차장 등이 함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남은 광양만권의 우수한 철강·석유화학 산단과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잠재량·설비량을 보유한 수소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며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사업 예타 선정을 건의했다. 또한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사업 예타 선정 ▲여수·광양 일원에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추가 지정 ▲국가가 중심이 되고 지역이 참여하는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등 지역 현안사항의 긍정적 검토를 요청했다. 여수 LG화학 공장은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과 유사한 클로르 알칼리 공정을 통해 염소와 가성소다 생산 설비를 1996년부터 운영하며 축적된 설비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수전해 소재 기술개발을 시작했다. 현재 다수의 기업과 함께 알칼라인 수전해 시스템 개발 국책 과제에 참여 중이며, 2026년까지 0.5MW급 알칼라인 수전해시스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 수소 생산은 주로 화석연료에서 추출해 탄소(온실가스)가 배출됨에 따라 탄소중립에 필요한 청정수소 생산을 위해 재생에너지 등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제조하는 수전해 생산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 수소는 에너지 공급망 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 핵심 에너지원으로, 세계 주요국의 청정수소 산업발전을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 수전해 설비 규모는 2030년 850GW, 2050년 3천600GW 규모의 거대시장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따라 정부는 지난해 11월 수소경제 정책방향 3대 전략을 발표하고,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7대 전략분야의 첫번째로 수소 생산에 필요한 수전해 기술을 제시했다. * 3대 성장전략 : 1) 청정수소 생태계 확장(Scale Up), 2) 제도적 기반 마련(Build Up), 3)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Level Up) ** ➊수전해, ➋액화수소 운송선, ➌트레일러, ➍충전소, ➎/➏연료전지(모빌리티/발전), ➐수소터빈 한덕수 총리는 공장 시찰 후 산업부, 전남도, LG화학, SK E&S, 두산퓨얼셀, 한화솔루션, 테크로스, 화학연구원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정부·지자체의 정책지원 현황 및 업계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기업의 손실우려(리스크)가 큰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은 정부 주도로 추진해 핵심 기반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 및 수소 산업 규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개선할 계획이다. 한덕수 총리는 “탄소중립 실현 과정에서 국내경제가 발전하는 녹색성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경제주체인 기업이 도전정신으로 수소산업 핵심기술 확보와 경쟁력 향상에 역량을 집중해 세계시장을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 정책과 기업의 기술혁신 노력을 긴밀히 연계하는 등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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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방향 논의
전남도,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방향 논의
사진 전남도 제공-‘전남도 섬 발전 토론회’장면 전라남도는 11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여수시, 한국섬진흥원, 외부 전문가 등과 함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전남도 섬 발전 토론회’를 열어 콘텐츠 개발 등 성공 개최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박람회 주제에 부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사전 준비사항 등에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발제에 나선 김병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사는 ‘세계인과 공감하는 여수 섬의 문화적 가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섬이 가진 고유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발굴해 스토리를 부여하고 이를 문화 콘텐츠로 육성할 것을 주문했다. 정순영 ㈜플레이스랩 대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수요자 입장에서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준비 과정의 중요성, 시민이 주인이 되는 박람회 등 박람회 성공 전략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마련된 종합토론회에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을 위한 발전 방안으로 다양한 제언이 나왔다. 임병종 여수시 섬박람회지원과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며 세부 분야별 실행 계획을 세워 회장 운영과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태균 전남도 섬전문위원은 섬박람회가 전 지구적 의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해법을 제시할 소통의 장이 되도록 온라인·가상체험 등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영환 한국섬진흥원 교류협력실장은 섬 주민 참여프로그램 운영, 인근 섬 지역과 연계한 지역 축제 통합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진의 전남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 부연구위원은 국제행사 성공사례를 토대로 관광수용태세 정비, 프로그램 발굴, 안전관리, 협력 네트워크 기반 및 교통시스템 마련 등에 대한 중점 고려사항을 제시했다. 강동호 전남관광재단 국내마케팅팀장은 섬만의 생물 다양성 유지 및 발굴로 섬 고유문화 창출을 제언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박람회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때,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세계적 축제로 치르겠다”며 “전남도를 세계 섬의 수도로, 여수시를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연계사업 발굴 및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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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202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운영 현황 점검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202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운영 현황 점검
사진 전남도의회 제공-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을 방문하여 수묵비엔날레 운영 현황을 점검후 기뇸찰영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위원장 이철, 완도1)는 19일 ‘202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을 방문하여 수묵비엔날레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202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지난 9월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목포시와 진도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현지 활동에서 위원들은 이건수 총감독으로부터 비엔날레 운영 현황 및 전시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K-컬쳐’의 새로운 장르로 부각되고 있는 수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 위원장은 “수묵비엔날레는 수많은 국내외 단체와 관람객들이 찾는 국제행사인 만큼,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인 ‘수묵’을 대중에게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수묵이 예술인들의 전유물이란 인식에서 벗어나 미래 세대에게도 친숙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고민을 부탁드린다”고 재차 당부했다. 한편, 202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19개국 190여 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10월 19일 기준 관람객 34만 2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40만 명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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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영 가야산 문화제, 불신의 그림자…
광영 가야산 문화제, 불신의 그림자…
"전국가요제 타이틀을 훼손하는 축제 진행의 문제점과 실망감 증폭“ 자료사진-가야산 문화제 포스터에 빨강색인물은 2중 참가한 대상수상자 사진 광영 가야산 문화제가23.9.1 - 9.3 일 치러진 가운데 최근 광영 가야산 문화제와 관련하여 여러 문제점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가야산 문화제는 큰 규모의 행사로 예상되었으나, 실질적인 내용과 진행 방식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국가요제'인데 비리가 난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제보가 있었다. 문제는 전국가요제 본선에서 불참한 참가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인원(13명)으로 진행되는 상황이었으며, 전국가요제에 참가한 이정화 씨가 의문에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일부 이상한 진행이 발생하였다. 대상 수상자 이정화 씨는 ‘가야산 전국가요제’ 홍보물 명단에 이미 초대 가수로 올라가 있던 신인 가요제에 참가가 되지 않을 사람이다. 이에 예선을 통과한 13명의 본선 진출자 명단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하였으나, 광영동 담당 팀장은 해당 명단을 받지 못하였다고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본지의 보도자료(8월 22일 자)는 추진위원회 측에서 전화상으로 불러준 내용 그대로 적었을 뿐 어떤 자료를 받거나 확인해, 본적 없다고 답변하였다. 정보공개 요청한 전국가요제 추진위원회 위원장(김윤선)은 개인정보 보호 등의 이유로 해당 명단 제공이 어렵다고 공개를 거부했다. 이번 전국가요제 연출 진행 상황은 전국 축제의 신뢰성을 크게 훼손시켰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번 가요제 참가자 A씨(50)는 “특히나 이번 가야산 가요제는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짜고 치는 느낌이 너무 심하다’라는 불만이 많았다”라며 “수상자들이 모두 광양사람들이다. 다른 지역에서 일부러 시간을 내서 온 우리는 모두 들러리냐며, 참석한 사람들의 불신이 높았다며, 광양에서 하는 행사를 믿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번 가요제는 광양시 전체를 우롱하는 것뿐 아니라 '전국가요제'라는 타이틀로 전국적인 비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많은 사람의 실망과 우려된다. 광양시는 잘못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치르는 축제와 보조금 행사들에 대해 추진위원회 측에 모든 것을 맡기고 담당 공무원들이 영수증(숫자놀음)만 확인한다는 안일한 행정 방식이 지속해서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으로 여겨져 온다. 그리고 광양시는 시민들로부터 요구받았던 올바른 절차와 공정성에 기반한 축제 진행을 위해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해야 할 책임이 있다. 지금부터라도 ‘광영 가야산 문화제(가야산 전국가요제)’와 같은 크고 중요한 행사 및 축제에 대해 감사원이나 기획재정부 같은 데서 지원한 예산을 철저하게 관리 및 감독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며 모든 시민에게 공공기관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 시민들의 요구들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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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정부에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 예타 건의
김영록 지사, 정부에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 예타 건의
사진 전남도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6일 오후 여수산단 LG화학 여수공장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산업 업계와 간담회장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6일 수전해 소재 연구개발 현장 점검차 여수LG화학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역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선정 등 현안을 건의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한덕수 총리는 지난 4월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발표 이후 탄소중립 이행 정책현장 점검을 위해 이날 여수 LG화학의 전기분해 공장 및 수전해 소재 연구개발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는 김영록 지사,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주대영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차장 등이 함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남은 광양만권의 우수한 철강·석유화학 산단과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잠재량·설비량을 보유한 수소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며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사업 예타 선정을 건의했다. 또한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사업 예타 선정 ▲여수·광양 일원에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추가 지정 ▲국가가 중심이 되고 지역이 참여하는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등 지역 현안사항의 긍정적 검토를 요청했다. 여수 LG화학 공장은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과 유사한 클로르 알칼리 공정을 통해 염소와 가성소다 생산 설비를 1996년부터 운영하며 축적된 설비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수전해 소재 기술개발을 시작했다. 현재 다수의 기업과 함께 알칼라인 수전해 시스템 개발 국책 과제에 참여 중이며, 2026년까지 0.5MW급 알칼라인 수전해시스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 수소 생산은 주로 화석연료에서 추출해 탄소(온실가스)가 배출됨에 따라 탄소중립에 필요한 청정수소 생산을 위해 재생에너지 등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제조하는 수전해 생산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 수소는 에너지 공급망 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 핵심 에너지원으로, 세계 주요국의 청정수소 산업발전을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 수전해 설비 규모는 2030년 850GW, 2050년 3천600GW 규모의 거대시장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따라 정부는 지난해 11월 수소경제 정책방향 3대 전략을 발표하고,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7대 전략분야의 첫번째로 수소 생산에 필요한 수전해 기술을 제시했다. * 3대 성장전략 : 1) 청정수소 생태계 확장(Scale Up), 2) 제도적 기반 마련(Build Up), 3)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Level Up) ** ➊수전해, ➋액화수소 운송선, ➌트레일러, ➍충전소, ➎/➏연료전지(모빌리티/발전), ➐수소터빈 한덕수 총리는 공장 시찰 후 산업부, 전남도, LG화학, SK E&S, 두산퓨얼셀, 한화솔루션, 테크로스, 화학연구원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정부·지자체의 정책지원 현황 및 업계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기업의 손실우려(리스크)가 큰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은 정부 주도로 추진해 핵심 기반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 및 수소 산업 규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개선할 계획이다. 한덕수 총리는 “탄소중립 실현 과정에서 국내경제가 발전하는 녹색성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경제주체인 기업이 도전정신으로 수소산업 핵심기술 확보와 경쟁력 향상에 역량을 집중해 세계시장을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 정책과 기업의 기술혁신 노력을 긴밀히 연계하는 등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